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끝났는데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땠는지부터 말씀해주시지요.
-28일부터 양일 간 G20회담, 오사카에서 열려
-본 회의보다 미중 정상회담에 ‘더욱 관심’
-美 협상단, 나바로 등 對中 강경론자 배석
-中 협상단, ‘정중동’ 국제 협상 전통 유지
-협상 결과, 아르헨티나 합의 수준에 그쳐
Q. 미중 협상이 지난 주말에 끝난 만큼 본격적인 평가는 오늘부터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회담 결과를 보고 어떻게 평가가 나올 것으로 보십니까?
-‘타결’이냐 ‘불발’이냐 경계선 애매모호 평가
-2020 대선 겨냥 ‘고도의 트럼프식 협상 결과’
-화웨이 부품사용 허용→미국 기업 불만 완화
-중국 농산물 대폭 수입→미국 농민 불만 수용
-4차 보복관세 부과, 대선 최후 카드로 남겨둬
Q. 그래서인가요? 일부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피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시각이 있는데요. 이런 평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미·중, 일본 회담 앞두고 21C 최대 수(手) 싸움
-많은 경우의 수 중에서 ‘3가지 시나리오’로 압축
-최악 ‘불발’ 시나리오, 나머지 보복관세 부과
-최상 ‘타결’ 시나리오, 종전 보복관세까지 철회
-최악 시나리오, 시진핑과 트럼프 모두에게 불리
-트럼프, 대선 감안시 중국 협상 ‘버릴 수 없는 카드’
Q.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가 중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궁극적으로는 보복관세가 부과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아르헨티나 합의 이후 전개 과정 ‘그대로 재현’
-90일 유예기간 설정, 이번에는 설정하지 않아
-여름 장기 휴가철 감안시, 더욱 늦어질 가능성
-대화 재개 이후 실무급 협상 통해 ‘입장차 조율’
-입장차 좁혀지지 않으면, 나머지 보복관세 부과
-합의가 되더라도 ‘중국 이행 문제’에 근본적 의심
Q. 가장 궁금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남아 있는 보복관세를 언제 부과하느냐가 가장 관심이 되지 않겠습니까?
-트럼프, ‘제2 October Suprise’ 필요할 때 부과
-경기가 안정되면 최대한 버틸 수 있는 힘 생겨
-트럼프, 파월과 Fed에 금리인하 압력 가중될 듯
-잔여 대상, 보복관세 부과 때 미국 경제도 부담
-시진핑, 경기부양 위해 금융완화 지속해 나갈 듯
-최대한 시간을 끌어, 대선 이후 시기 택할 가능성
Q. 방금 Fed의 금리인하 문제를 언급해 주셨는데요. 한국에 와서까지 이 문제를 언급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 않습니까?
-제3국 방문에서 중국과 Fed 문제 거론 ‘이례적’
-트럼프, 對中 적자 축소…대선에 필요한 ‘최대 대외 과제’
-보복관세 효과, 中 금리인하와 위안 약세로 반감
-트럼프, 금리인하로 맞대응해야 한다는 입장 반복
-다른 한편으로 정상회담 이후 중국과의 마찰 소지
-시진핑, 금융완화→위안화 약세→중국과 재마찰
Q. 우리 입장에서는 미중 정상회담 못지 않게 관심을 끌었던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DMZ를 깜짝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난 일이지 않습니까?
-訪韓 때 ‘DMZ 깜짝 방문설’ 꾸준히 나와
-김정은 만남, 공식 부인 속 ‘토요일 새벽’ 결정
-최대 관심사 3차 북미 협상 재개 여부 ‘미확정’
-트럼프, 연임 위해 ‘북한 비핵화’ 확정 여부 중요
-북한 비핵화, 중국과 협상 추이와 궤도 같을 듯
Q. 미중 정상회담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도 일단은 끝났는데요. 세계 경기와 증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트럼프, ‘리얼리티 쇼’로 전 세계인의 이목 끌어
-직간접적으로 전 세계 인구 약 20억명 관심 끌어
-플로리다 출정식 부진 만회, 미국인 관심 적어
-텍스트 마이닝 기법, 회담 이후 큰 변화 없어
-증시 등 금융시장, 변동성 장세 지속될 가능성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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