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수돗물'로 정수필터 판매 '껑충'...매출 무려

입력 2019-07-01 10:29   수정 2019-07-01 10:51


인천에서 시작된 `붉은 수돗물` 사태가 최근 부산 등에서도 이어지자 정수필터 용품 매출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 한 달간 정수 필터 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1.7% 신장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14년부터 정수 필터 용품을 판매해왔다.
정수 필터 용품은 지난 한 해 동안 5만5천여개, 7억 원어치가 판매되는 등 2014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에는 부가적인 기능을 배제하고 정수 필터 샤워헤드의 핵심 기능에 집중한 온리프라이스 제품을 출시해 올 6월까지 누적판매량 6만여개를 기록했다. 6월 초에는 세면대용 정수필터도 출시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정수필터 전문 협력사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건강하고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붉은 수돗물 정수필터 (사진=롯데마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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