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협력사와 환경문제 해결"…'에코 얼라이언스' 출범

SK하이닉스는 친환경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30개 협력사와 `에코 얼라이언스(ECO Alliance)`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에코 얼라이언스`는 반도체 산업 내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됐다.

▲ 참여기업별 환경경영 목표 설정 ▲ 공동 환경 목표 설정 ▲ 새로운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진행한다.

30개 협력사는 참여기업별 환경경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까지 환경목표를 수립하게 된다.

중장기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성과치로 온실가스, 폐수, 폐기물 등의 감축 목표를 뜻한다.

SK하이닉스는 참여기업에 전문기관 컨설팅과 주기적인 담당자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에코 얼라이언스 일회용 폐기물 발생 제로 캠페인 등 전체 공동의 환경 목표도 추진한다.

이렇게 창출된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측정하고 컨퍼런스를 개최해 이해 관계자들에게 활동 성과와 계획을 검증 받는다.

끝으로 `에코 얼라이언스`는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한다.

SK하이닉스는 폐기물의 재활용, 반도체 제품 재사용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천 에덴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김동섭 SK하이닉스 대외협력총괄 사장을 비롯, 동우화인캠, 미코, 원익 등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신승국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전무는 출범식에서 "2~3차 협력사와 해외 협력사의 동참을 이끌어 환경분야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