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4% 상승 26,717.43p
나스닥 1.06% 상승 8091.16p
S&P500 0.77% 상승 2964.33p
美-中 추후 협상 예고...막판 상승폭 축소
무역 분쟁 완화 분위기...금 하락·달러 상승
트럼프, 화웨이 제재 완화 시사에 반도체 랠리
보잉, FAA 조사 787 기종으로 확대 조짐에 하락
[국제유가] 오펙 감산 연장 합의에도 막판 상승폭 축소
지난 주, G20와 남북미 깜짝 정상회담이 끝나고 개장한 뉴욕증시, 오늘 S&P500 지수는 장초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출발했습니다. 어제 선물시장부터 오르던 뉴욕증시는 오늘 장 개장 직후 2,977포인트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 양국의 전면 충돌 위험은 해소됐지만 아직 추후 협상이 남아있는 가운데 시장은 다시 냉정함을 찾는 모습이었는데요, 그래도 오늘 막판에 상승폭을 키우면서 종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한편, 상승 랠리를 이어오던 금 가격, 무역분쟁 완화 신호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오늘은 급락한 모습입니다. 8월물 금가격 1.7% 하락한 1,389.3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달러 같은 경우 역시나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인데요, 달러인덱스 0.69% 상승한 96.80P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월가에서 금 목표가를 1,480달러선까지 상향 조정 한 만큼 무역분쟁과 금리 정책 주시 하셔야겠습니다.
이어서 11개 섹터별 등락 통해 오늘 장 분위기 살펴보죠, 증시 흐름 예상한 대로 흘러갔습니다. 기술주 가장 크게 올랐구요 금융과 소비재, 커뮤니케이션 등 무역분쟁 수혜 업종들이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경기 방어주들이 일제히 내려가면서 시장 부담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오늘 장,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이 화웨이 제재 완화를 역시나 반도체 주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장 초반 4%넘게 오르며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한편 오늘 장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보잉이 크게 하락하면서 다우지수 하락을 주도했는데요,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새 결함이 발견된 가운데, 보잉의 787 기종으로도 조사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2%대로 하락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제유가, 오펙이 하루 120만 배럴 감산을 9개월 연장에 합의하면서 상승했습니다. WTI 1.1% 상승한 59.09 달러에 거래됐구요, 브렌트유도 0.5% 상승한 65.07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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