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투어링카 마스터즈' 타이어 독점 공급 계약 연장

입력 2019-07-02 10:01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간의 기술력 경쟁이 펼쳐지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eutsche Tourenwagen Masters, 이하 DTM)`에 2023년까지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부터 DTM에 최고 성능의 타이어를 공급해온 바 있다.

DTM은 한국타이어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출전 차량의 성능을 최대로 이끌어내는 최고 품질의 레이싱 타이어를 필요로 한다.

한국타이어는 총 4년의 계약 연장으로 DTM의 확고한 신뢰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밝혔다.

DTM은 BMW와 아우디, 애스톤 마틴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이 양산차 기반 경주차로 승부를 겨루는 모터스포츠 대회다.

특히 올해는 대회 최초로 비 독일계 자동차 제조사인 영국 애스톤 마틴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또 올해부터 DTM 경주차는 2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탑재해야 하기 때문에, 레이싱 타이어도 가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

한국타이어는 DTM 외에도 `F3 아메리카(F3 Americas)`, `포뮬러 르노 유로컵(Formula Renault Eurocup)` 등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레이싱 타이어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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