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일 미국 상무부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과 대만에서 생산된 후 최소 공정만을 거쳐 베트남으로 수출된 후 최종적으로 미국으로 수출되는 철강 제품에 최고 456.23%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베트남 철강 수출품과 관련한 예비 판정 결과를 공개하며 한국과 대만산 `무산화철강 제품(CORE)`과 `냉간 압연강재(CRS)`가 미국의 반덤핑 및 반보조금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이러한 과정을 거쳤다고 판단했다.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국가들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한 이후 베트남이 주요국들의 관세 회피의 우회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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