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3일 제주항공에 대해 한일관계 악화라는 변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 반면, 목표주가는 4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여행 수요 둔화 가능성 현실화 여부가 하반기 실적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에 "베이징 신공항(Daxing) 개항에 따른 중국 노선 확대 기대감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신규 저가항공사 영업 시작 등의 경쟁 구도 변화와 해당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수합병(M&A)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2분기 매출액은 3,264억원으로 전년비 15.2% 늘지만 영업이익은 144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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