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2.5%로 낮췄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 포인트 낮춘 2.4~2.5%로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간소비는 전년 대비 2.7% 증가에서 2.4% 증가로,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는 각각 1% 증가, 2% 감소에서 4% 감소, 2.8% 감소로 수정했습니다.
경상 GDP 증가율 전망치 역시 기존 3.9%에서 3.0%로 낮춰 잡았고 수출과 수입도 각각 5% 감소, 4.1% 감소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취업자 증가폭은 20만 명으로, 기존 전망보다 5만 명 많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기재부는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여건 악화로 투자, 수출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조7천억 원 추가경정예산 투입과 투자·수출 활성화 대책 등을 반영한 전망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추경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국회 통과 이후 2달 안에 70%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내년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는 올해 전망치보다 0.1~0.2% 포인트 높은 2.6%를 제시했습니다.
경기가 바닥을 치고 개선될 거란 전망과 함께 소비는 2.5% 증가, 설비와 건설투자는 각각 2.8% 증가와 1.5% 감소로 내다봤습니다.
올해 `마이너스`로 전망한 수출과 수입은 각각 2.1%, 2.0% 증가로, 취업자 증가폭은 올해와 같은 20만 명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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