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로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선도할 `등대공장`에 선정됐다고 오늘(3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하는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국내 기업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등대공장은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적극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을 말한다.
지난해부터 WEF는 전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지난 1∼3일 중국 다롄에서 열린 2019 세계경제포럼에서 포스코를 포함해 10개 기업을 등대공장에 새로 선정했다.
WEF는 "포스코는 철강산업에서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대학, 중소기업,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철강산업 고유의 스마트공장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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