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아일랜드 더블린 중심부에 위치한 비숍 스퀘어(bishop`s square) 빌딩을 인수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인수 가격은 1억8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2,400억원이다.
해당 빌딩은 더블린 중심 업무 지구인 케빈 스트리트에 총 18만2,774 평방피트 규모로 조성됐다.
아일랜드 공공건물관리청(OPW), 아일랜드 관광공사 등 공공기관이 86% 이상 점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세입자로부터 거둘 수 있는 임대료를 고려한 배당 수익률은 6% 중반대로 예상된다.
한편 아일랜드는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로 혼란에 빠진 영국을 대신할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아일랜드의 상업 부동산 거래 금액이 21억 유로(약 2조7천억원)에 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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