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1조원대 기술수출 계약해지 '폭락'

이민재 기자

입력 2019-07-0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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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1조원 규모의 얀센의 기술반환으로 급락세다.
한미약품은 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과 비교해 8만500원(19.42%) 하락한 33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33만1,000원대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도 새로 경신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3일 얀센이 개발하고 있었던 당뇨/비만 치료제인 LAPS-GLP1/GCG(HM12525A)의 권리가 반환됐다고 공시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최근 얀센이 완료한 2개의 비만 환자 대상 임상2상 시험에서 1차 평가지표인 체중감소는 목표 치에 도달했지만, 당뇨가 동반된 비만환자에서의 혈당 조절이 얀센 내부 기준에 미치지 못하여 권리 반환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비만 치료제로서의 효과는 충분히 입증됐다며 향후 내부검토를 통해 빠른 시일 내 개발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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