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이 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이고, 연간 영업실적도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천원에서 3만7천원으로 내렸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분기 영업이익은 1,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유럽과 중국에서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노후설비 폐기와 신규설비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타이어 공급초과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타이어의 내구성 강화에 따른 교체주기가 늘어난 점도 올해 연간 이익추정치 눈높이를 낮추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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