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마침내 국제결제은행이 가상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서 개선해 관심을 끌고 있는데그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지요.
-국제결제은행, 각국 중앙은행의 중앙은행 역할
-종전 입장, 가상화폐를 화폐보다 ‘자산’으로 인식
-가상화폐 투자, 투기로 인식해 금융안정성 훼손
-최근 입장 변화, 각국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로 인정
-가상화폐, 돈 세탁 수단으로 악용…규제책 필요
Q. BIS 사무총장이 각국 중앙은행의 디지털 통화 발행을 인정했다는 것은 그만큼 가상화폐 흐름이 대세가 돼서 그런 것 아닙니까?
-17년 말까지 가상화폐 전성기, 비트코인 10배 급등
-18년 이후 가상화폐 회의론, 비트코인 가격폭락
-올해부터 가상화폐 인식 개선, 비트코인 2배 올라
-페북, ‘한다, 안한다’ 논란 속 ‘리브라(libra)’ 발행
-아마존과 알리바바, 가상화폐 발행 계획 기발표
Q.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이 내년부터 페북이 내놓는 리브라가 무엇인지, 비트코인과 같은 종전의 가상화폐와 비교해서 말씀해주시지요.
-화폐 3대 기능, 거래적?가치저장?회계 단위
-비트코인 등 종전 가상화폐, 3대 기능 문제
-거래적 동기, 초당 1000건 가능 속도 ‘더욱 단축’
-가치저장 동기, 달러 등과 연계한 ‘stable coin’
-회계단위, 전자지갑 ‘칼리브라’→클릭으로 결제
Q. ‘리브라’가 법정화폐를 대체한다면 누가 발행하느냐가 중요한데요. 민간 기업인 페이스북에 맡겨 놓아도 괜찮을까요?
-리브라 통제가 안될 경우, 인플레 등에 문제
-IMF의 특별쿼터?일반쿼터 형태일 가능성
-리브라 운영, 제네바 소재 리브라 협회 맡겨
-회원사, 준비금 맡기고 ‘리브라’ 받아 사용
-리브라 협회, 단일 세계 중앙은행 역할 수행
-BIS, 각국 중앙은행 주관 ‘CBDCs’ 발행 권유
Q. 비트코인과 같은 종전의 가상화폐와 달리 리브라 발행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종전 가상화폐, 화폐로 사용 여부 ‘별개 문제’
-페이스북, 세계 인구 중 40%인 30억명 이용
-비자카드?마스터카드 등 금융업체 ‘이미 참여’
-우버?리프트?이베이 등 첨단기술 기업 참여
-최대 송금업체인 웨스턴 유니온과 협업 논의
Q. 내년에 발행돼 리브라가 정착될 경우 국제통화질서를 비롯한 금융산업 등에 커다란 변화가 오지 않겠습니까?
-지급결제 수단 등 국민 화폐생활에 큰 변화
-예금 대체할 경우, 은행 역할 ‘빠르게 축소’
-금융산업 재구축과 핀테크 업체 붕괴될 우려
-법정화폐 대신 대안화폐 시대 전개될 가능성
-각국 중앙은행 목표와 통화정책 운용에 변화
-美 달러 중심의 브레튼우즈 체제 붕괴 우려
Q. 트럼프 대통령이 페이스북이 발행할 리브라에 부쩍 관심이 높다고 하는데요. 특별한 배경이라도 있습니까?
-트럼프, 연임에 실패할 경우 ‘최악의 대통령’
-경기와 증시안정, Fed에 금리인하 압력 가중
-제2 October Surprise, 어디서 만들지 관심
-대외적으로 중국과 무역마찰 마무리 ‘저울질’
-‘Sugar High’ 없어 화폐개혁 추진 꾸준히 거론
-금본위제 주장하는 셸턴, 새 Fed 이사로 지명
Q. 정책당국의 잇따른 부인에도 우리 내부에서도 ‘화폐개혁’ 논의가 끊이질 않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봐야 합니까?
-화폐개혁 문제만큼 관심 높은 것 없어
-한국 內 화폐개혁 논의, ‘리디노미네이션’
-경제비중 높은 부자와 대기업의 저항 많아
-경제안정과 국민 공감대 형성 ‘전제조건’
-상황논리에 밀려 논의되고 추진되면 ‘실패’
-정책당국 부인, 추진하면 현 정부 ‘자충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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