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I, 해상 블렌딩 사업 확대..."일 평균 저유황유 9만 배럴↑"

입력 2019-07-07 12:23  



SK이노베이션의 석유제품 수출 및 트레이딩 전문 자회사인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아·태지역 내 저유황유 공급을 확대해 경제적가치를 창출하고, 관련 업계와 상생을 통해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독한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국내 업계 최초로 실시하고 있는 ‘해상 블렌딩 사업’을 일 평균 약 2.3만 배럴 수준에서 내년 9만 배럴까지 약 4배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4월부터 일 4만 배럴 규모의 저유황유를 생산하는 SK에너지 감압잔사유탈황설비(VRDS)가 본격 가동되면 일 13만 배럴의 저유황유를 공급하는 역내 최대 업체로 도약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이와 같이 저유황유 공급을 강조하는 이유는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부터 해상 연료유의 황산화물 함량을 3.5%에서 0.5%로 대폭 감축하기로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IEA(국제에너지기구)는 고유황중유 수요가 올해 일 3.5백만 배럴에서 내년 일 1.4백만 배럴로 약 40%가량 감소하는 반면, 저유황중유 수요는 동 기간 일 10만 배럴 미만에서 1백만 배럴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선박용 경유는 일 0.9백만 배럴에서 2백만 배럴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 서석원 사장은 "내년부터 시행되는 IMO 2020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저유황중유 사업을 키워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업계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생태계 조성에 나서는 등 사회적가치도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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