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아파트에서 2시간 반 가까이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7일 오후 9시 45분께 양천구 아파트단지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총 3천500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 중 2천500여 가구에는 밤 11시께 전기공급이 재개됐다. 나머지 1천 세대는 아파트 자체 설비 등의 문제로 자정께 정상화됐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측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와 일대 아파트에 전력 공급을 끊었다"며 "문제가 없는 것에 확인돼 다시 전기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서울 양천소방서에 따르면 승강기에는 비상전력이 공급돼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목동 정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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