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빅데이터로 부동산 종합플랫폼 기업 도약"

전효성 기자

입력 2019-07-09 18:38   수정 2019-07-09 18:06

    <앵커>

    지난 2012년 등장한 부동산 스타트업 '직방'은 모바일 플랫폼을 앞세워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직방은 오늘(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다른 프롭테크 기업과 손잡는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들 프롭테크 기업들이 부동산업계를 또 한 번 뒤흔들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전효성기자입니다.

    <기자>

    누적 앱 다운로드 2,700만 회, 회원중개사무소 3만여 곳.

    부동산 프롭테크기업 '직방'이 지난 2012년 이후 7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입니다.

    프롭테크 기업이란 부동산(Property)에 IT기술(Technology)을 접목시켜 서비스하는 기업을 뜻합니다.

    과거에는 부동산 정보를 얻기위해 소비자가 직접 발품을 팔아야만 했지만

    직방 서비스 출시 이후 모바일로 집을 알아보는 새로운 흐름도 생겨났습니다.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직방이, 다시금 '혁신'을 외치며 사업 다각화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직방은 다른 부동산 스타트업 세곳(호갱노노, 우주, 슈가힐)과 손잡고 "부동산 업계 어벤저스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핵심사업분야인 전·월세 정보제공 뿐 아니라 상업형 부동산·셰어하우스·학군·교통정보 제공까지 사업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직방은 우선 각 업체가 따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종합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월세 정보제공부터 상업형 부동산 투자정보까지 총망라해 제공할 수 있는 '부동산 종합플랫폼'이 되겠다는 계획입니다.

    [안성우 / 직방 대표]

    "과거에는 부동산이라고 하면 지인이나, 네트워크, 소문 등에 의지했었는데 확실한 데이터, 사람들의 트렌드를 가지고 더 좋은 판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직방은 최근 이뤄진 거액의 투자유치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직방의 누적 투자유치액은 1,600억원에 달합니다.

    지난 2013년 첫 투자유치액 10억 원보다 160배나 늘어난 액수입니다.

    직방은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2022년까지 월 1,200만명이 이용하는 부동산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안성우 / 직방 대표]

    "직방, 슈가힐, 호갱노노, 우주 이 네 회사는 부동산 업계의 판을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프롭테크 영역에서 스타트업 중 뜻이 맞고 함께 해볼만한 의지가 있는 분들과 함께 인수를 통해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서비스 시작 이후 부동산 중개업의 패러다임을 바꿔온 직방.

    직방을 필두로하는 프롭테크 '어벤저스'가 또 한번 부동산 업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전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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