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내일(11일) 서울양원지구에서 올해 첫 신혼희망타운 입주자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혼희망타운은 육아지원 등 신혼부부 선호를 반영하여 건설해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이다.
주거복지로드맵과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 등에 따라 2022년까지 신혼희망타운 15만호 공급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선도지구(위례, 평택고덕) 입주자모집에 이어 올해 처음이자 서울시 내 최초로 분양을 시작한다.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일대 서울양원지구 S2 블록에 403호 규모로, 이번 입주자모집공고는 공공분양주택 269호에 대해 실시한다.
입주자격은 혼인기간이 7년이내인 신혼부부, 혼인을 계획중인 예비신혼부부, 6세이하의 자녀가 있는 한부모 가족중 월평균소득 120%(맞벌이는 130%), 총자산기준 2억9,400만 원 등을 충족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분양가는 전용 46㎡가 2억7,600만원 ~ 2억9,300만 원, 전용 55㎡는 평균 3억3,000만 원 ~ 3억5,200만 원이고, 전매제한기간은 6년, 거주의무기간은 3년이다.
청약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이며, 다음달(8월) 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오는 10월에 계약, 2022년 1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는 연 1.3%의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까지 지원하고, 주택매도·대출금 상환시 시세차익의 일부를 기금과 공유하는 전용 장기대출상품을 연계 지원한다.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 중 55㎡ 타입은 분양가가 입주자격상 총자산가액기준(2억9,400만 원)을 초과해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분양가격의 30~70% 범위 내에서 대출받아야 한다.
46㎡ 타입은 분양가가 총자산가액기준보다 낮아 수익공유형 모기지 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신혼희망타운 내에 소셜믹스로 공급하게 되는 행복주택(134호)은 입주 1년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청약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센터에서 접수가능하며, 신혼희망타운의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홍보관 `신혼희망타운닷컴`에서 확인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원 지구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하남감일(A-7), 시흥장현(A-8) 등 총 15개지구에서 1만호(분양 7천호, 장기임대 3천호) 공급(착공)과 2022년까지 총 15만호(분양 10만호, 장기임대 5만호) 공급(사업승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