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 "생존 위해 변신...중기 상품 확대"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7-10 16:08  



취임 1주년을 맞은 최창희 공영홈쇼핑 대표가 "자본잠식의 현 상태에서 벗어나 가장 신뢰받는 홈쇼핑이 되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창희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개국 4주년,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제는 생존을 위해 변신을 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매출 목표를 취급고 7,400억, 매출액 1,850억원으로 세웠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6%, 22% 증가한 수치다.

다만 당기손익 목표는 마이너스 49억원을 제시했다.

공영홈쇼핑은 800억원의 자본으로 개국한 2015년 19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이래 지난해까지 매년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자본잠식 상태다.

최 대표는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회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뉴 스타트! 트랜스폼 1`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팀의 변신, 콘텐츠의 변신에 이어 비즈니스이 변신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변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류, 침구류 등 국내 제조 기반이 미흡하고, 국내 제조원가 상승률이 높은 상품을 하반기 편성에 집중적으로 반영하는 등 중소기업 상품 풀(Pool)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전`, `쌀의 날`, `제철 과일 대전` 등 월별 특집전을 진행하고 `국민 삼계탕`, `국민 청국장`과 같은 국민들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표상품 개발·육성에도 나선다.

공공성 강화 차원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도 모색한다

지난 1일 아리랑TV와 해외판로지원 지속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공영홈쇼핑은 103개국의 아리랑TV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사용 리뷰를 담은 프로그램 등을 방송해 직접 구매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공공성과 공정함을 바탕으로 국민으로부터가장 신뢰받는 공영쇼핑으로 거듭나는 `변신 과정`을 기대해 달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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