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 사고…26명 병원 치료

입력 2019-07-10 16:11  


10일 오전 경북 구미국가산업1단지 내 지엠씨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사고 뒤 회사 직원들과 구미화학방재센터가 현장에서 염소가스 누출을 차단했지만, 26명이 연기를 마셔 구미순천향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환자들은 눈·코 따가움, 어지럼증,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토로했다.
인근 공장 직원과 주민은 "악취가 난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구미시는 "누출된 가스양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되지 않았지만 많은 양은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구미화학방재센터 등은 화학물질 제조업체인 지엠씨구미케미칼에서 염소가스 제조과정 중 중화탑(굴뚝) 오작동으로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정확한 사고원인과 염소가스 누출 양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가능한 한 빨리 감식에 나서 원인과 누출 양 등을 조사하고 책임자를 형사입건할 예정이다.
구미소방서는 이날 오전 8시 50분 신고를 받아 8시 58분에 밸브를 차단했다고 밝혔으나 이보다 이른 시간에 염소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미케미칼에서는 2013년 3월에도 염소가스 누출로 1명이 다치고 160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구미케미칼 염소가스 누출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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