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분기부터 경제성장률이 좀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경제가 어려워진 원인으로는 두 가지를 본다"며, "세계 경제 여건이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 악화됐고, 국내 투자와 수출 부진도 어려움을 초래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주력산업인 반도체가 어려움을 겪으며 투자가 둔화됐다고 분석하며, "경제정책의 최대 방점을 민간투자가 살아나도록 수출을 촉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또 "정부로서는 좋게 나온 숫자는 좋게 나온 숫자대로 설명하고, 30∼40대 일자리나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심각하게 인식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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