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가 국내 증권사 중 8번째로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선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금투를 8번째 종투사로 지정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이 3조원 이상인 종투사는 외국 헤지펀드 등을 대상으로 한 전담중개업무 관련 투자은행(IB) 업무를 할 수 있고 4조원을 넘길 경우, 초대형 IB로 단기금융업 사업 인가등을 거쳐 자기자본의 2배까지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하나금융투자가 지난해 두 차례에 거쳐 유상증자를 해 자기자본을 3조2,680억원으로 늘리고 추가 자금 조달로 4조원을 넘기기로 한 만큼, 관련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까지 종투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메리츠종금증권 등 7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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