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하세요"…한에공·SK에너지 MOU

입력 2019-07-11 17:53   수정 2019-07-1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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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1만기 보급 목표


한국에너지공단이 SK에너지 본사에서 SK에너지, 에스트래픽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전기차 확산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SK에너지는 주유소와 내트럭 하우스(화물차 휴게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위한 인프라 거점 지원을 맡는다.

에스트래픽은 전기차 충전서비스 제반에 걸친 기술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공단은 `전기차충전서비스산업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민간 충전서비스사업자에게 전기차 공용급속충전기 설치 시 1기당 최대 1,8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까지 급속충전기 1만기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SK에너지는 강원, 경기, 경북, 대구, 대전, 부산 등 주유소에 100kWh 급속충전기 10기를 설치했다.

100kWh급 급속충전기는 완속 충전기에 비해 충전 속도가 약 14배 빠르며, 차종에 따라 20분에서 40분이면 100% 충전된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전기차 충전도 언제 어디서든 셀프로 주유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단순 전기차 충전 외에도 커피, 휴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과의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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