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2015년 대웅제약이 인수한 이후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탄탄한 중소제약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제약사의 기술을 들여오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개발 역량을 키워 세계적인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를 홍헌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올해 4분기 안구건조증 치료제 임상 3상 결과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과거 해외제약사의 기술을 도입해 만든 것입니다.
한올바이오는 해외 제약사의 기술을 도입하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
"저희 규모에 있어서는 저희가 임상 3상까지 하고 허가받는 것은 좀 무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임상1상이나 2상 단계에서 라이센스 아웃해서 최종적으로 해외 임상 개발은 파트너와 함께 머리를 모아서 하는 전략으로 하고 있고, 그 하나의 예가 로이반트 중국의 하버바이오메드 등이다."
지난 2015년 대웅제약에 인수된 이후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M&A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도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
"한올이 그동안 2015년 대웅제약과 공동경영을 하면서 매출에 있어서 양적매출보다 질적인 매출, 매출의 구조를 좋게 만드는 것을 해왔다. 2년이 지나면서 점점 가시화되고 있고 탄력을 받아서 그 효과가 올해부터 나타나고 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투자해서 올해 안에 항암 항체치료 후보를 확정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전임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
"안구건조증 임상3상 하는 것 항체신약 임상2상 준비하는 것 말고, 그 다음 준비하는 것이 면역항암 항체이다. 저희가 하는 것은 기존에 약이 되어 있지 않은 새로운 타깃에 대해서 하는 것이다."
박승국 대표는 한올바이오파마를 세계로 도약하는 중소제약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인터뷰>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
"저의 목적은 한올이 한국의 중소제약기업이 어떻게 글로벌 기업으로 R&D를 통해서 성장해나가는가를 보여주고 싶은게 내심있다. 일종의 모델기업이 되고 싶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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