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악화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롯데 창업주 신격호 명예회장이 입원 열흘 만에 퇴원했다.
롯데그룹은 "신 명예회장의 기력이 회복돼 퇴원해도 좋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며 "워낙 고령이신 만큼 퇴원 후에도 각별한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신 명예회장은 최근 거처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 롯데호텔로 옮긴 뒤 불안증세를 보이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입원했다.
이와 관련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아버지께서) 6월 들어 식욕이 저하되신 모습은 보이셨으나, 이번 주치의의 진단에 따르면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며 "효과적으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케모포트라는 시술을 진행하기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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