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중 무역협상, '대만' 놓고 갈등 고조
미중 무역협상이 대만을 둘러싸고 다시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대만에 우리 돈 2조 6천 억원 이상의 무기 판매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미국의 움직임에 맞춰서 대만 무기 판매에 참여하는 미국 기업을 제재하고, 대만 상륙을 가정한 ‘민군 합동 수송 훈련’을 전개하는 등 강경한 모습으로 대응에 나섰습니다.
2. 나바로 "미중 소식 트럼프·라이트하이저 아니면 믿지마"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현재 미중 무역전쟁은 조용한 시기"라며 최근 쏟아지는 추측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또한 "중국이나 미국 언론이 무역협상에 대해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나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 입에서 직접 나온 말이 아니라면 믿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3. 므누신 "의회 휴지기 전 부채한도 올려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9월 초에 재무부의 보유 현금이 고갈될 수 있다면서 의회가 휴지 기간에 들어가기 전에 부채 한도를 올려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므누신 장관은 펠로시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의회 휴지기인 9월 초에 재무부의 현금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의회 휴지기 전에 부채 한도를 올려 달라고 요청한다"고 말했는데요. 펠로시 의장도 므누신 장관의 의견에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ECB, 양적 완화·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유럽중앙은행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남은 임기 기간 동안 금리 인하와 양적 완화를 한 번 더 시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11월에 총재가 바뀌는데요, 그전에 드라기 총재가 예금 금리를 인하하고 새로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재직을 이어받는 라가르드 총재도 완화적인 기조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5. 트럼프, 프랑스 디지털세에 보복관세 추진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IT 기업들에 디지털세를 부과하기로 한 프랑스에 보복관세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주 프랑스 상원은 구글과 아마존, 페이스북 등 미국 IT 대기업들을 겨냥해, 영업매출의 3%를 부과하는 디지털세 법안을 통과시켰는데, 이에 대해 미 행정부는 불공정한 거래인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에서 미국 기업이 피해를 본다는 판정이 나오면, 보복 관세와 같은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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