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임상1상 돌입

홍헌표 기자

입력 2019-07-15 10:31   수정 2019-07-15 10:49



셀트리온은 알러지성 천식·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인 `졸레어(Xolair , 성분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39`의 임상 1상에 들어간다.

셀트리온은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1상 시험을 시작하고, 2020년 상반기 글로벌 임상3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졸레어는 제넨텍(Genentech, Inc)이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2018년 말 아이큐비아(IQVIA) 집계 기준으로 글로벌 매출 3조3,0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셀트리온은 졸레어의 글로벌 매출 중 70%를 차지하는 미국에서의 물질 특허 만료가 지난해 12월에 만료된다는 점에 착안해 바이오시밀러인 `CT-P39`의 개발에 들어갔다.

CT-P39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현재 임상 진행중인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6번째로 임상에 돌입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더 많은 환자들이 이른 시일 내 합리적 비용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퍼스트무버 지위 획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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