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장관 “日 조치 부당…부품소재 변화해야”

임동진 기자

입력 2019-07-15 17:37   수정 2019-07-15 17:59


    <앵커>
    오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한 질의가 집중됐는데요.

    성윤모 산업부장관은 일본의 이번 조치의 부당함을 강조하면서도, 이번 기회를 소재부품 산업의 변화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동진 기자.


    <기자>

    산업통장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성윤모 장관은 이번 일본의 수출 규제가 WTO 원칙에 어긋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일본이 정치 문제를 무역 문제로 압박한다며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여야의원들은 그 동안 여러 정부를 거치면서 소재부품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실패했다는 것을 지적했는데요.

    이에 대해 성 장관은 2001년 부터 본격적인 소재부품 국산화를 시작해 양적인 부분에서는 어느정도 성장했지만 고부가가치 품목에서는 한계에 부딪혔다며

    이번 기회에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 소재부품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이를 위해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의 연계, R&D 방식의 변화 등을 관계부처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추경에 대해 준비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성 장관은 이번에 규제된 3개 반도체 소재는 물론 규제 품목 확대에 대비해서도 예산을 뽑아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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