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아름다운 넘버로 미리 만나볼 수 있게 됐다.
16일 정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 측이 타이틀롤인 마리 앙투아네트 역의 김소현, 김소향의 솔로곡 ‘최고의 여자(All A Woman Can Be)’의 음원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대표적 넘버로 꼽히는 ‘최고의 여자(All A Woman Can Be)’ 음원에는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은 배우 김소현과 김소향이 각각 녹음에 참여했다. 우아하고 기품있는 보이스와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실력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뮤지컬 톱 배우들이 모두 참여한 만큼 이번 음원에 김소현, 김소향 배우의 매력을 모두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최고의 여자’(All A Woman Can Be)는 극 중 마리 앙투아네트가 부르는 솔로곡으로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것을 마음대로 누릴 수 있었던 마리 앙투아네트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그녀의 유일한 사랑 페르젠 백작과 자기 자신을 위해 최고의 여자가 되고픈 마음을 노래하는 넘버이다. 실베스터 르베이의 아름다운 선율과 클라이맥스로 다가갈수록 힘이 실리는 설득력 있는 목소리로 마리 앙투아네트의 의지를 강하게 표출하는 인상 깊은 곡이다.
운명적 사랑을 앞에 둔 마리 앙투아네트의 심정을 표현하는 가사와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는 심플한 악기 구성의 도입부에 이어 그녀의 굳은 의지와 결심을 담아낸 후반부는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김소현과 김소향이 참여한 ‘최고의 여자(All A Woman Can Be)’ 음원은 16일 정오 멜론, 엠넷, 벅스뮤직, 지니 등 국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두 사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은 영상이 추후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했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과 사회의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선도하는 허구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진실과 정의의 참된 의미를 깊이 있게 다룬 작품이다.
김소현, 김소향, 장은아, 김연지, 박강현, 정택운, 황민현, 민영기, 김준현 등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8월 24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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