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번주 IM(모바일)·CE(가전) 부문 경영진과 긴급 경영전략회의를 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3일 DS(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 경영진을 긴급 소집한데 이어 일본 수출 규제 확대 가능성에 대해 대응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조만간 IM·CE 부문 경영진을 소집해 스마트폰·TV 관련 비상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일본 출장에서 복귀하자마자 반도체·디스플레이 경영진을 소집해 “일본이 수출 규제를 확대하면 스마트폰, TV 등의 생산도 차질을 빚을 우려가 있다”며 “상황별 대응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일본의 추가적인 수출 규제에 따른 영향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이어 휴대폰과 TV, 가전 등 다른 사업 분야까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직접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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