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17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공격적인 중국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지만, 회복 시그널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HOLD를 유지한 반면, 목표 주가는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영현 SK증권 연구원은 "2 분기 매출액 1 조 3,890 원, 영업이익 1,118 억 원을 추정한다"며 면세 채널 성장률이 전년 대비 12.3% 성장으로 1 분기 대비 소폭 둔화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중국 현지에서 럭셔리는 고성장 중이지만 이니스프리 기존 점 역 신장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아직까지 눈에 띄는 마케팅 효과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정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중국 현지 마케팅 효과와 점진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국내 면세점 성장률을 반영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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