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내 첫 공동주택 탄소배출권 실적 승인

입력 2019-07-17 09:39  


LH가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도입 이후 공동주택 부문 최초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온실가스 감축실적은 광주두암지구 2단지 등 9개 임대단지에서 26,899 tCO2-eq(이산화탄소상당량톤)으로 7억6천만 원 규모다.

해당 단지의 사용연료를 벙커C유에서 LNG 또는 지역난방으로 전환했다.

이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도입된 이후 중앙정부 등에 의해 자발적으로 중·장기 온실가스를 줄이는 `프로그램 감축사업`의 최초 사례다.

또, LH는 올해 70개 단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인증을 완료해 약 23만 tCO2-eq, 65억원 규모의 감축실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진 중인 연료전환사업 71개 단지·지역난방 전환사업 15개 단지에서 향후 20년 동안 약 78만 tCO2-eq, 221억원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실적 발급을 계획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LH의 공동주택 온실가스 감축노력은 임대주택 입주민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정부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저탄소 정책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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