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홀, 카페창업비용 4無정책. 가맹점주와의 상생 전략 눈길

입력 2019-07-18 08:00  



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 간의 상생 가치가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필수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카페 프랜차이즈 업계 역시 상생 정신을 바탕으로 동반 성장을 이뤄가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커피홀`은 다양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메뉴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사랑받는 카페&베이커리 브랜드로 `프랜차이즈`가 아닌, `프렌드차이즈(Friend-Chise)`를 지향하는 가맹점과 본사 간의 상생 원칙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자)동명식품`으로부터의 인수합병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커피홀`의 대표적인 상생 원칙은 바로 합리적인 창업 비용이다. 8평 기준 4,240만 원이라는 거품을 뺀 창업 비용을 제시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가맹비, 교육비, 물품 보증금에 해당하는 1,500만 원을 면제 중이다. 이는 가맹점주가 초기 투자금을 빠르게 회수해 안정적인 정착을 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맹점 지원 시스템 역시 탄탄하다. `커피홀`은 창업 이후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매출 증대를 위해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부담하는 브랜드 로열티 전액을 면제시켜주는 로열티 제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마케팅 시스템을 적용, 단계별로 신규 고객 창출부터 단골 확보까지 매출을 상승시킬 노하우와 지역별 점주들을 위한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커피홀`만의 4無 정책 시행으로 가맹점주와의 상생 전략이 가능한 이유는 본사의 재무 안정성과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경영철학이 뒷받침되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깐깐한 품질관리로 업계에서 인정받는 (자)동명식품은 ㈜오뚜기에 생산 전량을 납품하고 있는 국수 생산 및 납품기업이며, 약 50년간의 식품제조기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국수의 20% 이상을 생산하고 연간 200억 원 안팎의 매출을 일궈내는 `강소기업`이다.

(자)동명식품과 `커피홀`을 운영하는 `박철진 대표`는 "사업체를 경영하면서 어떤 성과보다 고객과 점주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업인이 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본사가 조금만 알뜰하고 정직하게 경영하면 모두가 함께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대다수 카페창업을 생각하시는 가맹점주가 은퇴 이후 생계를 위해 창업 시장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다. 사업 초기부터 이들에게 큰 비용을 부담하게 할 수 없었다. 본사가 조금만 더 가맹점주를 생각한다면 프랜차이즈 시장을 바라보는 분위기가 더 밝게 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요식업부터 카페 등 다양한 업종이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고 있다. `커피홀`은 무분별한 가맹점 오픈을 시행하지 않고 있다. 입점 지역 분석을 통해 상황에 맞춘 제안과 매출의 최대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솔루션을 토대로 초보 창업자도 안정적으로 개점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커피홀`은 지속적인 제품개발 및 품질관리와 전문 큐그레이더와 로스터가 직접 선별한 최고급 원두로 커피숍의 기본에 충실하고 있으며, `커피홀` 브랜드의 확장 격인 파티쉐가 필요 없는 간편한 레시피로 운영이 가능하고 높은 판매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커피홀 베이커리` 또한 많은 예비창업자의 관심을 받고 있다.

가맹점주와 상생하고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베이커리 아이템을 접목한 `커피홀`은 카페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많은 브랜드들의 경쟁 속에서 카페창업에 고민이 많은 예비창업점주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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