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1/3, 아이스크림 맘껏 즐기세요"…미국 뒤흔든 '헤일로탑' 국내 상륙

입력 2019-07-17 17:04  



미국에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으로 인기를 끈 헤일로탑이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헤일로탑의 첫 아시아 국가 시장 진출이다.

헤일로탑은 2012년 저칼로리를 내세워 출시한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미국에서 2016년 1년간 2880만통이 팔리면서 2017년 미국 타임지가 뽑은 ‘최고의 발명품 톱(Top) 25’에 올랐다.

헤일로탑 파인트(474㎖) 1통당 열량은 285㎉로 공기밥 1그릇(200gㆍ300㎉) 보다도 적다. 같은 용량의 일반 아이스크림 파인트 1통당 열량이 1000㎉ 전후인 걸 감안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헤일로탑은 저열량을 내기 위해 적은 유지방을 사용함과 함께 계란 흰자를 활용했고, 단맛을 유지하기 위해 유기농 스테비아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헤일로탑의 국내 출시 제품은 벌스데이파티, 피넛버터컵, 씨솔트카라멜 등 3가지다. 이들 제품은 오는 19일부터 전국 GS25·GS슈퍼 등에서 판매된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쿠팡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헤일로탑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변호사로 일했던 저스틴 올버튼에 의해 지난 2017년 창립됐다. 올버튼 창립자는 온라인에서 구입한 키트로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먹다가 창업에 대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어떻게 하면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을 품고 직접 헤일로탑 브랜드를 만들기에 이르렀다.

재키 알바레즈 헤일로탑 매니저는 "헤일로탑은 2012년 미국 시장에 활성화돼 있는 직거래 장터 `파머스 마켓`을 통해 처음 판매됐다"며 "이후 브랜드를 론칭하기까지 5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아이스크림 중 하나로 자리잡았고, 하겐다즈 등 기존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헤일로탑이 아시아 시장의 최초 진출지로 한국을 결정한 것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라고 판단해서다. 앤 반 고프 헤일로탑 매니저는 "한국은 다이나믹하고 다양한 문화가 있는 나라"라며 "헤일로탑의 브랜드와 잘 어울리는 시장이라고 생각돼 최초 진출국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헤일로탑은 배스킨라빈스와 같은 스쿱 샵을 론칭할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다. 나뚜루 등 경쟁 제품들이 제공하고 있는 프로모션 혜택 제공 여부도 시장 상황을 관찰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 또 유통 채널 확장에도 기존 유통 채널에서 경쟁력을 갖춘 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알바레즈 매니저는 "스쿱샵은 현재 로스앤젤레스에 3개만 존재하고 있을 만큼 헤일로탑의 주력 사업이 아니다"며 "추후 리테일사와의 협의 후 SNS 채널 등을 통해 할인혜택을 비롯한 결정 사항을 공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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