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트럴시티가 서울 강남의 파미에스테이션에서 카페를 운영할 청년 창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하루 유동인구만 100만명 이상인 센트럴시티는 서울의 대표 맛집 거리로 통하는 파미에스테이션 한가운데에 ‘청년커피LAB’이라는 공간을 마련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을 돕고 있다.
응모 조건은 만 20세부터 39세 이하로, 사업자 미등록 상태여야 한다. 오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이메일로 지원을 받고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3차 심층 면접, 바리스타 능력 검증을 거쳐 최종 한 명을 뽑는다.
선정된 지원자는 10월 말부터 파미에스테이션 내 20평 공간에서 매장 운영을 맡는다. 인테리어 비용과 커피머신 등 영업 장비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6개월간 매장 운영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고 자본금을 마련한 뒤 원하는 곳에 창업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는 올해 4월부터 파미에스테이션에 ‘청년커피LAB’ 공간을 마련해 청년 창업을 지원해왔다. 처음 선발된 신은수 씨는 6개월간의 영업을 마친 뒤 창업할 계획이다. 이에 센트럴시티는 신 씨의 창업을 위해 창업지원금과 브랜드 로고·매장 디자인 컨설팅을 지원한다.
신씨는 “막연했던 카페 창업이라는 꿈이 서서히 손에 잡히는 것 같다"며 "매일 수많은 고객을 대하며 예상치 못한 현장 경험을 쌓았는데 6개월의 기간이 앞으로의 시행착오들을 많이 줄여 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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