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벤처투자 1.9조 '역대 최대'...바이오·의료에 집중

전민정 기자

입력 2019-07-18 12:0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의료 분야에 가장 많은 투자액이 몰리면서 업종별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18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벤처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 투자액은 1조 8,996억원이었다.
지난해 상반기 투자액 1조 6,327억원에 비해 16.3% 증가한 규모로, 상반기 기준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지난해 전체 투자액 3조 4,249억원의 절반(55.5%)을 이미 넘어섰으며 현재 상승세를 감안할 때 올해 전체 투자액은 4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벤처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 2017년 추경에서 모태펀드 재원투입을 8천억원으로 늘려 벤처투자환경 개선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라고 중기부는 분석했다.
업종별로 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분야는 생명공학(바이오·의료)으로, 5,233억원이 투자돼 전체 투자액 중 27.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127억원 보다 26.8%나 증가한 규모다.
그 다음으로는 정보통신(ICT)이 1년 전(4,456억원) 보다 4.8% 증가한 4,672억원을 기록, 전체의 24.6%를 차지했다.
또 최근 공유형 주방서비스업 등 공유경제로 각광받고 있는 유통·서비스 분야에는 전체 투자액의 18.8%인 3천576억원이 투자돼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27.6%)의 증가세를 보였다.
업력별 투자현황을 살펴보면 창업 7년 이내 기업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74.2%인 1조 4,09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65.7%) 보다 8.5%포인트나 증가했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 7년 이상 후기기업 투자가 감소하면서 3년 이내 초기기업과 3~7년 중기기업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며 "벤처시장에 모험투자가 증가하는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벤처펀드 결성규모는 1조 3,17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실적인 1조 4,146억원 보다 6.8% 소폭 줄었다.
다만 하반기에는 국민연금(3천500억원), 모태펀드(1조3천억원) 등이 출자한 펀드가 본격적으로 결성되면서 펀드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