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이 췌장암 치료제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한 단계 높였다.
GC녹십자셀은 동종 자연살해세포(NK세포) 치료제 `MG4104`의 췌장암 항암 효과를 확인한 비임상 연구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캔서스(Cancer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NK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세포 등 비정상세포를 파괴하는 선천면역세포로 MG4101은 건강한 사람의 혈액에서 NK세포를 분리해 증식하고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윤채옥 한양대학교 교수 연구팀과 진행된 이번 연구는 췌장암에 걸린 동물을 이용해 진행됐다.
GC녹십자랩셀은 동물 모델에 `MG4101`을 투여한 결과 표준 항암치료제인 젬시타빈 보다 높은 종양억제율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MG4101은 효율적으로 종양 내 침투해 세포사멸과 면역억제인자의 감소 등을 통해 종양을 빠르게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GC녹십자랩셀은 간암과 혈액암을 적응증으로 `MG4101`에 대한 임상2상을 진행중이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는 NK세포치료제의 다양한 암 치료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이 부문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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