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 영향 제한...무역 협상 주시 속 강보합

입력 2019-07-1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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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실적 영향 제한...무역 협상 주시 속 강보합







    美-中 두 번째 전화 통화 앞둬...협상 추이 주시

    존 윌리엄스 "연준 빠르고 강한 금리 인하 필요"

    넷플릭스, 글로벌 구독자 수 급감...시간외 급락

    IBM EPS $3.17...월가 예상치 $3.07 웃돌아

    IBM 컨퍼런스 콜 "8월 2일 래드햇 성과 보고"

    모건스탠리, 2Q 호실적...EPS·매출 예상치 웃돌아

    유나이티드헬스 EPS $3.60·매출 $606억...예상치 상회

    [유가] 이란 "유조선 억류" vs 미국 "이란 드론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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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뉴욕증시, 어제 넷플릭스가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오늘 장 급락했는데요, 이에 따라 관련 기업들 동반 타격을 받으며 뉴욕증시 부진하게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미국과 중국이 두 번째 전화 통화를 앞두고 협상 관련 불확실성까지 감돌며 증시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장중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연준의 빠르고 강한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급격하게 회복세를 보여갔습니다.

    먼저, 오늘 장 넷플릭스 급락했습니다. 어제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매출은 부진했고, 특히 글로벌 구독자 수가 당초 예상치의 절반 수준밖에 미치지 못하면서 10% 급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FAANG주의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 또한 불거졌는데요, EU에서 아마존 반독점 관련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미국 대형 IT 기업들의 디지털세 도입까지 논의가 되면서 아마존과 페이스북 등 관련주들은 하락했습니다.

    반면 IBM의 주가는 오늘 4%넘게 상승했습니다. 어제 IBM 양호한 실적을 내놨구요, 가장 기대를 모으는 래드햇 성과가 빠진 실적임을 공시하며 상승했습니다. 8월 2일 성과 보고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주목 해 보셔야겠습니다.

    여기에 오늘 모건스탠리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2분기 EPS는 1.23달러, 매출은 102억 4천만 달러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장 양호하게 상승폭 확대했구요, 이에 따라 대형 은행들의 실적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은행 섹터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한편 오늘 유나이티드헬스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제약 헬스케어 업계의 쟁점이죠 Medicare for all 규제에 대한 타격이 예상되며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한편 오늘 미국과 중국의 두번 째 전화 통화를 앞둔 가운데 반도체 주도 양호한 흐름 이어갔는데요, AMD는 월가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 홀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오늘 1%대로 상승했습니다.

    오늘 국제유가 이란이 외국 유조선 한척을 억류했다는 발표를 내놓으며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밝히면서 중동지역 긴장감이 다시 한번 고조됐는데요, 양대 유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WTI 2.6% 하락한 55.3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3거래일 째 6% 넘게 하락 중입니다. 브렌트유도 현재 하락폭을 줄여가며 1.74% 내려갔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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