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와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19일 오후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까지 항공기 6편(출발 3, 도착 3)이 결항했으며, 99편(출발 56, 도착 43)이 지연 운항했다.
태풍의 영향권에 가장 먼저 접어드는 제주도에서는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일(내일)까지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태풍경보, 그밖의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와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늦은 오후부터는 결항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항공편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공항 제5호 태풍 다나스 영향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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