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늘(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유 본부장은 미국 경제통상 인사들을 만나 일본 수출규제 조치의 부당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유 본부장은 "(이번 일에 있어) 이번주가 굉장히 중요한 주간"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의견 수렴 기간 마감일이 내일(24일)이고, 오늘부터는 WTO 일반의사회에서 일본 수입규제 조치가 다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유 본부장도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이번 일본의 조치를 둘러싼 한국 정부의 대응이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유 본부장은 출국 목적을 묻는 질문에 "일본의 수입 규제 조치에 대해서 정부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이번 출국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경제통상 인사들과 만나 일본의 조치가 미국 기업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밸류 체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적극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현지 일정을 묻는 질문에 유 본부장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선 방미 결과를 공유할 때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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