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두산, 헝가리 전지박 생산공장 착공..."전기차 220만 대에 공급 가능"

입력 2019-07-24 09:09   수정 2019-07-24 09:13



(주)두산은 현지시간으로 23일, 헝가리 전지박 생산공장 착공 기념행사를 현지에서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헝가리 전지박 생산공장에 대한 (주)두산과 헝가리 정부 양측의 협력관계를 확인하고 안전한 공사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두산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부품인 전지박 생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터터바녀 산업단지 내 144,000제곱 미터 부지에 생산공장 건설을 준비해 왔고, 내년 초 완공 예정이다.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주)두산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연간 5만 톤의 전지박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전기차 220만 대에 공급 가능한 규모다.

(주)두산은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공장으로서 현지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에 가까이 있어 물류비 절감으로 인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품질 안정성 면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주)두산은 지난 2014년 룩셈부르크의 동박 제조업체 서킷포일(Circuit Foil)을 인수해 전지박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전지박 시장에 본격 진출했고, 이후 전기차의 주행거리 향상과 배터리의 고밀도화, 경량화를 위해 효율이 높은 하이엔드(Hi-end) 전지박 제품 개발을 완료·양산에 이르게 됐다.

한편, 유럽연합의 온실가스 저감 목표 발표 이후,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은 앞다퉈 전기차 출시 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 내 전기차 보급 확대에 힘입어 배터리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핵심 부품인 전지박의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지박 수요는 2018년 7만 5천 톤(1조 원 규모)에서 2025년 97만 5천 톤(14조 3천억 원 규모)으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헝가리 전지박 공장 전경>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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