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환희 분노, "강아지 키울 시간에 애나 잘 키우라?" 악플에 발끈

입력 2019-07-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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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환희(29)가 지속되는 악플에 분노를 드러냈다.
박환희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꾸 `허쉬`(반려견) 계정에, 제 계정에, 유투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라 잘 키워라`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있다"는 글을 올리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마다 항상 이야기했다. 엄마가 혼자 지내는게 너무 너무 싫다면서 여섯 살 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왔다"고 적었다.
이어 "고심 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인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반려견에게 주지 말라"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악플을 캡처해 올리고 양육권을 빼앗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환희는 "(아들을) 짐이라고 생각한 적 없고, 내팽겨친 적 없다. 양육은 포기한 것이 아니라, 약점 잡힌 것에 아는 것 없어서 포기를 당한거다. 무지했던 내 탓"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박환희는 이혼한 전 남편 래퍼 빌스택스와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주고받은 상태다. 빌스택스 측은 박환희가 아이 엄마로서 역할을 이행하지 않고도 자신과 가족을 지속적으로 비난했다고 주장했고, 박환희는 오히려 빌스택스 측이 자신을 아들을 버린 사람처럼 매도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환희 분노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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