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석유제품 수출 증가세 주춤...전년동기비 0.7%↓

입력 2019-07-24 13:28  



대한석유협회는 올해 상반기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계가 수출한 석유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2억3천53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오늘(24일) 밝혔다.

다만 이는 여전히 역대 상반기 수출량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준으로 국내 주요 수출품목의 부진 속에서도 석유제품이 버팀목 역할을 하는 모습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줄어든 172억8천만달러(약 20조3천900억 원)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약세에 따라 올해 상반기 석유제품 수출단가가 배럴당 73.6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5.8%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석유제품 수출국은 미주, 유럽, 중동 지역 등을 포함해 총 61개국으로 작년 상반기 50개국에 비해 11개국 늘었다.

그중 최대 수출국은 중국으로 전체 수출량의 19%를 차지했으며, 일본(12%), 싱가포르(10%), 대만(10%), 미국(8%)이 뒤를 이었다.

제품별로는 경유 수출이 전체의 39%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항공유(20%), 휘발유(18%), 나프타(9%) 순이었다.

협회는 특히, 올해 중국, 대만 등에서 내년 시행될 선박 연료유 황 함량 규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면서 저유황유인 경유 수출량이 작년 동기 대비 1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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