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Q 영업이익 2,675억...전년대비 62%↓

입력 2019-07-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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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올해 2분기에 매출액 7조 1,774억 원, 영업이익 2,675억 원, 순이익 839억 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4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2.0% 급감한 실적이다.

이와 관련해 LG화학 COO(최고운영책임자) 정호영 사장은 "석유화학부문의 시황 악화와 T/A(대정비) 영향, 전지부문의 비경상 손실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3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부담이 대부분 해소되고 `석유화학부문의 고부가 제품 증설 물량 가동 효과`, `전지부문의 매출 증대 및 생산 안정화`로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2분기 실적 및 3분기 전망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3조9,364억 원, 영업이익 3,822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주요 제품 수요 부진에 따른 스프레드 악화, 대산공장 T/A(대정비)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분기는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약세가 당분간 지속 전망되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고부가 제품 수익성 견조 및 증설 Capa 본격 가동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 94억 원, 영업손실 1,280억 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자동차전지 대규모 투자로 인한 고정비 증가, 신규 생산라인의 수율 안정화 지연, ESS사업 비경상 손실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고 밝히고, 3분기는 전 사업 분야에서 매출 증대 및 신규 생산라인의 안정화로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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