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2분기 매출 7조9,719억원, 영업이익 2,20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0.6% 늘었고, 영업이익은 41.6% 감소한 수치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에 대해 "플랜트 건설 호조와 자원트레이딩 물량이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매출이 증가했으나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감소와 지난해 호실적에 대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별로는 건설부문이 3조1,520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1,580억원을 기록했고, 상사부문의 실적은 매출 3조5,65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으로 집계됐다.
패션부문은 매출 4,16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으며 리조트부문의 실적은 매출 7,610억원, 영업이익 53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상반기 2조5천억원 규모의 수주를 성사했으며 연간 수주목표인 11조7천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 핵심지역과 인적국가 주요 타겟 프로젝트 수주 추진, 신규 상품 확대 등을 실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하반기는 건설 프로젝트 수행 관리 강화, 원자재 가격·수요 회복과 리조트 성수기 진입에 따른 효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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