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DLS 미상환 발행잔액 40.6조원…전년비 8.6% 증가

박승원 기자

입력 2019-07-2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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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40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는 금리, 원자재, 신용사건 등 기초자산의 가격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해진 방법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권리가 표시된 것으로 파생결합증권의 한 종류다.

올 상반기 DLS 발행금액은 1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

발행 형태별로 살펴보면 사모발행이 11조6,000억원(전체대비 77.6%)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가 5조3,000억원(35.3%)이었고, 신용 4조2,000억원(28.2%), 혼합형 2조9,000억(19.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증권사별 점유율은 하나금융투자(2조5,000억원)가 17.0%로 가장 높고 KB증권(10.9%), NH투자증권(10.0%) 등 순이었다. 상위 5곳의 DLS 총 발행액은 8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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