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4·5·7·8호선 노후전동차 전량 교체...1.8조 투입

조현석 부장

입력 2019-07-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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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잦은 고장을 유발하는 지하철 4·5·7·8호선 노후 전동차를 2025년까지 신형전동차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총 1,304칸으로, 4호선(470칸), 5호선(608칸)은 전체를 교체하고, 7호선(136칸), 8호선(90칸)의 경우 정밀안전진단 결과 교체가 필요하다고 판정된 총 226칸을 바꾼다.

신형전동차에는 2중 안전장치와 공기질 개선장치가 장착되고, 좌석과 통로도 더 넓어진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교체를 추진하되, 전동차량 노후도가 특히 심한 4호선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노후전동차 교체에는 총 1조 8천억 원을 투입되며, 내년 예산은 1,724억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1~8호선 지하철의 평균 사용연수가 19.2년인데 비해 4호선은 25.2년, 5호선은 23.3년, 8호선은 22.3년으로 오래되고, 4호선의 경우 1993~95년에 도입돼 고장도 급격히 증가하는 만큼 4호선 노후전동차를 최우선적으로 신형으로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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