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證 "NAVER, 네이버페이 분사 기대…목표가↑"

신재근 기자

입력 2019-07-2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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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이 26일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신의 보고서에서 "네이버페이 분사를 통한 금융사업 본격화 기대감을 반영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5천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라인페이 캠페인의 영향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부진한 가운데 네이버페이 분사로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4일 네이버페이를 물적분할 형태로 분사해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이와 관련, "커머스 플랫폼 기반 금융사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결제는 물론 판매자 대출 등 생활금융서비스에서 강점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페이는 온라인 가맹점 30만개와 10만개에 육박하는 오프라인 가맹점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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