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310억 건물 '성매매업소' 논란에 "관리 미숙" 사과

입력 2019-07-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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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대성이 본인 소유 건물에서 성매매 알선 업소가 영업을 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대성 측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군 복무 중에 이런 일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돼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이어 "본 건물은 제가 입대 직전 매입 후 지금까지 제 명의로 돼 있는 건물"이라며 "매입 후 거의 곧바로 군 입대를 하게 돼 건물 관리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해당 업소의 불법영업을 인지했는지에 대해서는 "건물 매입 당시 현재의 세입자들이 이미 입주한 상태에서 영업이 이뤄지고 있었기에 해당 업체들의 불법 영업의 형태에 대해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불법 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서는 즉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건물주로서의 책임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뒤늦게나마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 성실히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성이 지난 2017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소재 지상 8층 지하 1층 건물의 5개 층에서 비밀 유흥주점이 영업하면서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이 있다고 일부 매체들이 전날 보도했다.
강남구청은 대성의 건물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조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대성 310억 건물 (사진=채널A 방송화면)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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