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靑 민정수석 김조원·일자리수석 황덕순·시민사회수석 김거성 임명

조연 기자

입력 2019-07-26 14:59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6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를 임명했습니다.
일자리수석비서관에는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이,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는 김거성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가 임명됐습니다.
김조원 민정수석비서관은 1957년생으로 경남 진주고, 영남대 행정학과, 미국 인디애나대 행정학 석사, 건국대 경영학 박사를 나와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 감사원 사무총장,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황덕순 일자리수석비서관은 1965년생으로 경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제학 석사, 서울대 경제학 박사를 나와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고용노동비서관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일자리기획비서관을 맡았습니다.
김거성 시민사회수석비서관은 1959년생으로 한성고, 연세대 신학과, 연세대 신학 석사, 연세대 기독교윤리학 박사를 나와 국제투명성기구 이사,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사회복지법인 송죽원 대표이사를 지냈습니다.
한편, 2년 2개월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되는 조국 전 민정수석은 "존경하는 대통령님을 보좌하였던 일은 격무였지만 영광이었다"며 "`촛불명예혁명`의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하여 법관 원칙을 따라 좌고우면하지 않고 직진하였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퇴임의 변을 남겼습니다.
이어 "업무수행에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부분이 있었습니다. 오롯이 저의 비재(非才)와 불민(不敏)함 탓"이라며 "반추의 계기가 되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조국 전 민정수석은 오는 8월 초 개각에 법무부 장관 지명이 유력하고,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과 이용선 시민사회수석은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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