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은 철도와 플랜트 부문의 부진 등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38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고 오늘(26일) 공시했다.
철도 부문과 플랜트 부문의 실적이 악화한 것이 적자의 원인이 된 것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철도 부문은 프로젝트 악화 및 설계변경에 따른 생산 지연으로 일회성 비용 반영되면서 상반기에만 380억 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플랜트 부문 역시 주요 자동차 설비 납품 종료에 따른 매출 감소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상반기에 70억 원의 영업손실로 적자가 지속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도 부문 프로젝트 믹스 악화와 플랜트 부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매출은 6천319억 원으로 1.2% 늘었다. 당기손익도 572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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